기력 : 한게임 5단
예전에 많이 두었지만 요즘에는 생각날 때마다 가끔씩 두고 있음
장기 중수 첫번째 시간으로 양수겸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양수겸장 : 장기에서, 두 개의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름.
체스의 체크메이트와 같은 개념으로 장기에서는 외통수가 있죠.
장군이 붙잡혀 어디로 가든 붙잡히게 되는 형태를 말하는데요.
이 양수겸장은 두 개 이상의 말이 동시에 장군을 부르게 되면서
상대방 입장에서는 반드시 외통수에 걸리게 됩니다.
그렇기 때문에 양수겸장의 유형들을 많이 익혀두게 되면
좀 더 빠르게 장기 중고수의 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.
<1>
<2>
위와 같은 유형에서 기력이 약한 초보들은 궁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모하게 농포전을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. 먄약 이런 상항에서 한은 양수겸장으로 단 한 수만에 장기를 끝낼 수가 있게 됩니다. 먼저 잘못된 대처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.
<3-1> 악수 1
한차가 걸렸으니 일단 차를 피하고 본다.
이 상황에서는 소심한 대처로 최악의 악수입니다.
<3-2> 악수 2
한상이 졸을 취하면서 포장을 부른다.
왼쪽의 졸이 공짜이면서 선수로 포장군을 부르는 경우로 괜찮은 수 같습니다.
하지만 초의 포가 면포로 오면서 수비가 되니
끝낼 수 있는 상황에 졸하나 공짜로 취한 것 밖에 없습니다.
<3>
만약 이런 상황이 온다면 한상이 오른쪽 졸을 취하면서
장군을 부르는 수가 최고의 한 수 입니다.
앞의 경우는 한상이 마의 멱에 막혀서 장군을 못불렀지만
이번에는 한상이 장군을 부르면서 동시에 포장도 부르게 됩니다.
위와 같이 포장과 상장이 동시에 걸리면서 양수겸장이 됩니다.
장기 규칙상 한 번에 한 수밖에 둘 수 없으므로
양수겸장에 걸리게 되면 무조건 외통이라고 보면 되죠.
포장을 막으면 상장에 걸리게 되고
상장을 막으면 반대로 포장에 걸리게 됩니다.
이 밖에도 많은 양수겸장의 유형들이 있으니 장기를 좋아하고
기력상승을 원한다면 다양하게 익혀두시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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